1월 1주차에 들어 아디다스 포럼 로우가 새로운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럼은 1970년대 미국 프로농구계를 평정한 아디다스 슈퍼스타와 탑텐 하이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명작 농구화다. 이번에 1, 9위를 차지한 포럼 로우는 오리지널 모델인 포럼 하이를 로우 모델로 재해석한 스니커즈로 특히 1위에 오른 블루 컬러가 클래식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1984년에 등장한 포럼의 디자인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으며 발목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벨크로 스트랩은 아일릿 상단에 위치했다. 설포, 옆면 등에 아디다스의 오리지널 로고를 새겨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긴다.
뜨거운 인기로 인해 일시 품절됐다가 다시 판매를 재개한 컨버스 척 70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스트릿, 로큰롤 등 컨버스를 완전히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게 된 1970년대의 빈티지 감성을 담아 바랜 듯한 미드솔, 견고한 캔버스 어퍼 등을 결합해 완성한 스니커즈다. 로우가 4위, 하이가 6위를 차지했으며 척 70을 모던하고 클래식하게 디자인한 척테일러 올스타 옥스는 연이어 7위에 자리 잡았다. 두툼한 아웃솔과 클래식한 캔버스 어퍼 등 벌키한 실루엣으로 뉴트로 감성을 추구하는 런스타 하이크는 8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컨버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올 블랙 컬러 스니커즈의 인기도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뉴트럴 컬러가 강세였던 것에 반해 모던하고 시크한 블랙 컬러가 최근 돋보이는 인기를 얻고 있는 것. 1990년대 레트로 무드와 최신 기술력을 결합한 아디다스 오즈위고, 빈티지 러닝 슈즈에서 영감을 얻은 아디다스 조그 100 2가 대표적이다. 두 스니커즈 모두 러닝에 기반한 기능성 슈즈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
119,000원
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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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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