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워지는 겨울 바람에 곧 다가올 한파 대비가 한창이다. 덕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함을 선사하는 롱 패딩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2주차 우신사 10만원대 롱 패딩 랭킹은 인기가 쟁쟁한 아우터 속에서도 가성비 아이템으로 입소문난 롱 패딩만을 모았다.
올겨울 롱 패딩 트렌드는 간결한 디자인과 간결한 로고 포인트. 1, 6위를 차지한 푸마 TS 롱 다운 자켓은 이런 트렌드를 충실히 따른 아이템이다. 뒷판에 푸마를 상징하는 로고를 톤온톤으로 더한 것이 특히 포인트. 덕분에 한결 더 깔끔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TS 롱 다운 자켓은 베이식한 블랙 컬러가 1위, 화사한 화이트 컬러가 6위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랙야크,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여성 오리올 롱패딩 점퍼 3위, 블랙야크 B맥스 벤치2 다운 자켓 7위, 네파 여성 커넥트 롱 다운 자켓이 8위다. 3가지 아이템의 공통점은 모두 베이식한 블랙 컬러와 아웃도어의 뛰어난 보온성, 기능성이 더해졌다는 점. 3위 내셔널지오그래픽 여성 오리올 롱패딩 점퍼는 라운드 네크라인을 가져 오버 핏 코트 안에 레이어드도 가능하다.
5위 마인드브릿지 폴리 볼륨 소매 라쿤 후드 롱 다운 점퍼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마인드브릿지는 최근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선정하며,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폴리 볼륨 소매 라쿤 후드 롱 다운 점퍼는 탈부착 가능한 후드의 라쿤 퍼가 풍성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해, 비즈니스 캐주얼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살짝 부푼 듯한 볼륨 있는 소매는 디자인 포인트로 자칫 밋밋해 보이기 쉬운 롱 패딩의 단점을 극복하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 겨울 한파 대비 룩에도 귀여움을 한 스푼 더하고 싶다면, 2위를 차지한 키르시 체리 롱 패딩이 제격이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 롱 패딩에 시선을 강탈하는 작고 귀여운 체리 심벌을 새겼다. 보온성 향상을 위해 소매 등 바람이 통하기 쉬운 곳에 이너 커프를 더했으며, 활동성을 위해 양 사이드에 스냅 버튼을 달아 눈길을 끈다.